기시다,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한일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발에 앞서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올해 유엔총회의 주제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국제질서의 근본이 흔들리는 지금 유엔의 기능 강화를 비롯해 일본의 생각을 발신하고 싶다"고 밝혔다.일본 총리의 유엔총회 참석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유엔총회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약 3년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지만,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같은 날 결정된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마이니치신문은 이날도 기시다 총리가 뉴욕 체류 중 영국, 튀르키예, 필리핀, 파키스탄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면서"한국 측이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 부정하고 있어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건택 특파원=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9일 오후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자관 회담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9.20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9일 뉴욕에서 박진 외교장관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정상 간 접촉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일 정상은 지난 6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때 공식 양자 정상회담은 하지 않고 만찬 자리에서 약 4분 동안 만나 대화를 나눈 바 있다. 한일 정상 간 공식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자회담을 한 이후 2년 9개월 동안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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