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창간’을 선언한 뉴스토마토의 변화 이면에 ‘업무 과부하’가 있다는 기자들의 불만이다. 별도 인력을 두지 않고 기자들에 영상 편집까지 맡겨 업무가 과중하다는 것이다. 국장은 ‘설득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성원들은 ‘설득 아닌 강요’라고 반발했다 뉴스토마토
‘제2의 창간’을 선언한 뉴스토마토의 변화 이면에 ‘업무 과부하’가 있다는 기자들의 불만이다. 별도 인력을 두지 않고 기자들에 영상 편집까지 맡겨 업무가 과중하다는 것이다. 국장은 ‘설득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성원들은 ‘설득 아닌 강요’라고 반발했다.
A기자는 “대부분이 다 제 시간에 퇴근을 못한다. 하루에 하나씩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분위기”라며 “노트북으로 하다 보니까 시간도 더 걸린다. 신입기자가 오자마자 한 두달만에 나갔는데 영상에 대한 이유도 있다고 들었다. 이렇게까지 영상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지난 8일 통화에서 구성원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큰 방향성에 대해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우려가 없었던 것이 아니고 나도 펜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이해한다”면서도 “기자 개인 능력, 경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고 봤다. 기존에 썼던 보도자료, 중계성 보도를 지양하고 해설기사, 탐사기사처럼 하루 이틀이 걸려도 기다려주겠다, 대신 영상은 필수적으로 가자는 식으로 구성원을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불만을 토로할 창구나, 의견을 개진할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부족한 상황에서 퇴사자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뉴스토마토 기자 7명이 동시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영상 녹음에 편집까지 기자들이 떠맡아 기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내용의 ‘지라시’도 돌았다. 김 국장은 “당일 사표제출은 1명이고, 현재까지 퇴사한 기자는 4명”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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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쓰고 영상편집에 기자들 ‘난리가 났다’는 뉴스토마토‘제2의 창간’을 선언한 뉴스토마토의 변화 이면에 ‘업무 과부하’가 있다는 일부 기자들의 불만이다. 별도 인력을 두지 않고 기자들에 영상 편집까지 맡겨 업무가 과중하다는 것이다. 국장은 ‘설득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성원들은 ‘설득 아닌 강요’라고 반발했다.뉴스토마토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기사를 경어체(구어체)로 바꾼 데 이어, 지난달 6일 ‘제2의 창간’을 선언해 데스크실명제, 기사 영상화 및 지면 QR코드 삽입, 타블로이드판 변경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기성 뉴스토마토 편집국장은 지난 8일 통화에서 “친근하게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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