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판매 줄며 영업익 주춤게임사 시프트업도 신작 부진
게임사 시프트업도 신작 부진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가 당초 증권가 전망치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상장한 시프트업 주가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4일 이후 약 14% 하락했다. 시프트업은 올 2분기 매출 652억원, 영업익 452억원을 거뒀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49% 늘어났지만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를 각각 20%, 22% 하회한 수치였다.
특히 회사의 높은 몸값 약 33배)을 정당화했던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이 6월 '쇼크' 수준을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IR 자료를 통해 2분기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이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증권신고서상 4월과 5월 매출이 각각 63억원, 158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월 매출은 38억원에 그치게 된다. 지난 4월 말 게임이 정식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에 매출이 전월 대비 4분의 1로 쪼그라든 셈이다. 다만 최근 낙폭이 워낙 컸던 데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날 약 8%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상장한 미용기기 업체 에이피알도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려잡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 2분기 매출 1555억원과 영업이익 280억원을 올렸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각각 6%, 11% 밑돈 수치다. 화장품은 잘 팔렸지만 미용기기 신제품 '울트라튠' 판매가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 소비여력이 감소하면서 고가 미용기기 판매가 미진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최근 줄줄이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에이피알이 하반기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부스터프로 슬림을 출시할 계획인 만큼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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