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꼬고 앉지 않습니다. 수업 중에 졸지도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회사의 얼굴입니다.” 인자한 미소와 칭찬으로 천사처럼 훈련생들을 대하던 교관님이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하는 데는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교관의 따끔한 지적이 나오자 훈련생들의 분위기는 더욱 진지해졌다. 지난 7일 안양 연성대학교 에어프레미아 훈련센터에서 만난 신입
인자한 미소와 칭찬으로 천사처럼 훈련생들을 대하던 교관님이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하는 데는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교관의 따끔한 지적이 나오자 훈련생들의 분위기는 더욱 진지해졌다.그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이들의 표정에서는 비장함마저 베어 있다. 웃음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훈련생들과 함께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4시간 가량 승무원 안전교육에 참가했다.박주희 에어프레미아 객실훈련팀 교관이 강조한 성인 CPR의 핵심은 자세다. 손등과 손바닥이 맞닿게 깍지를 끼고 팔꿈치과 몸과 수직이 되는 자세로 환자의 흉부를 압박해야 한다. 되도록 강하게 압박해야 하는데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 이상의 깊이로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을 2회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이론 수업이 끝난 뒤 CPR 실습용 마네킹을 받자마자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압박 위치를 찾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이어 영아·유아·소아 대상 CPR 방법도 배웠다. 성인과 가장 큰 차이는 압박 강도다. 4~5cm 정도 깊게 눌렀던 성인과 달리 영아는 2.5~4cm 정도로 가슴을 눌러야 한다. 사용하는 손도 검지와 가운뎃손가락 두개만 이용한다. 내려갈 준비를 모두 마치자 초반의 자신감은 온데 간데 없어졌다. ‘피부가 슬라이드에 닿으면 급격한 마찰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착지 시 발을 잘못 내딛을 경우 접지르거나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등 교관의 주의 사항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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