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검사 대기자도, 의료진도…폭염 속 '헉헉'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검사만큼이나 힘든 것이 무더..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검사만큼이나 힘든 것이 무더위 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대기 줄입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마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몰려드는 검사 대기자에 역부족입니다.부채질해도 잠시뿐.탈진을 막기 위해 서초구에는 얼음물이 담긴 아이스박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오후 검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 100여 미터의 줄이 만들어졌습니다.검사를 마치기까지 걸린 시간은 38분.서울시 같은 경우,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곳곳의 임시선별검사소나 선별진료소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울에서만 검사소가 25곳이 추가됐지만 검사 대기자 수가 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매일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료인력을 더 늘리지 않는 한 긴 대기 줄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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