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울산지부는 '2022 고물가시대 노동자들의 임금만 빼고 다 올랐고,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파업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울산의 주 산업인 자동차 부품사 업장 노동조직인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파업을 예고했고, 지역 주력 현대자동차에서도 파업 기운이 감돌고 있다.이들은 쟁의행위 이유로"대한민국과 울산의 물가가 6%로 수직상승하는 동안 노동자들의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산업전환에 따른 정부와 울산시의 태도는 재벌과 사용자들에게 치중되어 있어 노동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11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윤석열 정부는 노동자 고용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내놓기는커녕 '이명박근혜 시절로 노동정책을 되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윤석열 정부와 울산시는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금속노조는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위한 노정교섭을 쟁취하기 위해 20일 총파업 투쟁에 나섰고, 울산지부는 92.3% 압도적 파업찬성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는"2022 고물가시대 노동자들의 임금만 빼고 다 올랐고,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따라서 이번 총파업은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고 급변하는 산업전환기에 재벌의 배만 불리는 산업전환을 멈추고 기후 정의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현대자동차에서도 올해 임금 인상액과 신규인원 충원, 정년연장 등의 의견차로 파업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6월 22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회사 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1일 전체 조합원 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 중 71.8%가 찬성해 쟁의 행위를 가결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회의를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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