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황야충(30)이 금메달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함께 얻었다. 시상식 직후 연인이자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동료인 류위천(29)의 청혼을 받았기 때문이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김원호-정나은 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황야충이 금메달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함께 얻었다. 시상식 직후 연인이자 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동료인 류위천의 청혼을 받았기 때문이다.
황야충은 2일 정쓰웨이와 짝을 이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 나서 세계 8위인 한국의 김원호-정나은 짝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국의 황야충이 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연인 류위천으로부터 청혼을 받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에이피’, ‘연합뉴스' 등 보도를 보면, 정쓰웨이의 연인이자 중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선수인 류위천이 시상식 직후 황야충에게 꽃을 건넨 뒤 한쪽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 황야충의 왼손 약지에 끼워 주며 청혼했다.황야충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인 뒤 류위천을 끌어안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황야충은 모여든 기자들 앞에서 류위천과 손을 맞잡고 반지를 낀 왼손 약지를 들어 보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류위천은 이번 대회에선 어우쉬안이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 출전해 입상하지 못했지만, 도쿄 대회 남자복식에서 리쥔후이와 짝을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야충과 류위천은 곧 ‘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부’가 되는 셈이다.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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