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지난해 많게는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지난해 많게는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금융지주들은 지난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자산 재조정 등을 통해 자본비율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했다며,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예고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5조클럽'에 입성한 동시에 금융지주 1위 자리를 지켜냈다.2위인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5천175억원이다.그러나 당시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포함됐고, 지난해 1천억원이 넘는 증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새 기록이다.우리금융지주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순이익을 냈다.4대 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을 모두 합하면 16조4천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0.3% 불어난 규모다.
실제로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모두 지난해 말 순이자마진이 1년 전보다 하락했다.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뛰면서 매매가 늘어나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급증했고, 기업 대출 수요도 꾸준했다.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원화대출금이 1년 새 10.3%, 4.0%, 6.3%씩 늘었다.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재무 건전성 우려가 확대됐지만, 4대 금융 모두 자본 비율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들은 대부분 CET1이 13%를 초과할 때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우리금융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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