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타매매·LP 공매도 관련 증권사 점검도
초단타매매·LP 공매도 관련 증권사 점검도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었던 파두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초단타매매와 유동성공급자 관련으로 복수의 증권사에 대한 실태점검에도 착수했다.앞서 파두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연간 추정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기재했다. 하지만 작년 8월 상장 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매출 3억2100만원을 거두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80억원에 그쳤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증권사의 직접전용주문 서비스를 이용한 초단타매매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빈번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8일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이달 중 총 3곳의 증권사에 대해 초빈도·초단타매매 거래와 관련한 내부통제 상황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금감원이 진행한 공매도 관련 토론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주장한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주로 조세회피처를 통한 펀드나 외국인들이 시세 차익을 위해 직접전용주문을 이용해 1000분의 1초 이상의 고빈도 단타 매매를 하면서 시세조종에 관여하고 있다”며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LP와 관련해서는 공매도 호가를 낮게 내놓아 주가를 교란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지난 2019년 메릴린치증권이 수탁자인 시타델증권의 초단타매매를 위탁받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통한 시장교란 혐의로 한국거래소에서 1억원대의 제재금을 부과받은 전례도 있다. 다만 금감원은 이번 상황의 경우 실제 정 대표의 주장대로 시세조종이 있었는지 여부는 단정할 수 없으며 증권사 점검 결과에 특이점이 있을때 추가로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고빈도거래가 많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관련 주문을 받을 때 적용되는 절차나 규율 등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라며 “점검 결과 문제가 많은 경우 다른 증권사로도 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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