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에 히트펌프연구소를 만든다. 극한의 추위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냉·난방 공조(HVAC) 제품 ...
엘지전자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페어뱅크스 대학교와 함께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히트펌프는 응축기에서 열을 흡수해 증발기에서 열을 방출하는 원리의 냉난방장치로, 최소 에너지로 최대한 열효율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히트펌프연구소가 들어설 지역으로 알래스카를 결정한 건 혹한의 환경이 제품 개발·검증에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기존 실험실에선 재현할 수 없는 눈·비·극저온 같은 환경 조건과 미처 고려 못 한 변수 등을 반영한 테스트를 통해 최고 성능의 히트펌프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지전자는 협력을 맺은 대학교 용지에 거실과 부엌, 욕실 등을 갖춘 주택의 형태로 연구실을 만들어 히트펌프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엘지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에서 선보인 ‘엘지 홈 에너지 플랫폼 시스템’. 냉난방공조 기술인 히트펌프 시스템과 태양광패널 등을 통해 집 안의 냉난방과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옥기원 기자 엘지전자는 ‘미래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 공조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7월 미래비전 발표회에서도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냉난방공조 시스템은 공간 환기시스템뿐 아니라 에어컨과 난방기, 냉장고까지 기술을 확대해 적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은 냉난방공조 시스템 시장규모가 2019년 2408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358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 엘지전자 쪽은 친환경 추세가 중요한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공조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옥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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