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더 색채가 강한 우파 세력의 득세로 운신 폭이 좁아지는 모양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 예루살렘 크네세트에서 열린 예산안 심의 회의에 참석해 오른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는 전날 9980억셰켈 규모의 2023~2024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120명 의원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 64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56표였다. 우선 토라유대주의연합의 요구로 배정된 37억셰켈은 초정통파 유대 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들은 병역 의무를 지지 않을 뿐 아니라 세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탓에 야권에선 개혁 대상 1순위로 꼽는다. 여기에 12억셰켈은 수학과 과학, 영어 등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수업을 하지 않는 사립 유대 학교 지원 용도로 배정됐다.
이어 “지난해 자서전에서도 종교 공부를 이유로 취업을 피하는 보수적인 유대인으로부터 이스라엘 경제를 어떻게 구해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은 그 모든 유산을 뒤집어 놓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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