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과제 함께 했을 뿐인데…“컴퓨터 같은” 그의 ‘실연 아닌 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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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전홍진의 예민과 둔감 사이 착각과 연애감정팀 과제 과정 경청해준 여학생자신에게 호감 보였다고 착각IQ·수리능력 뛰어난 영재이지만관계맺기 서툴고 맥락 이해 못해

관계맺기 서툴고 맥락 이해 못해 게티이미지뱅크 태민씨는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혼자 전기회로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태민씨의 방에는 자신이 만든 다양한 기판들이 있습니다. 기판을 조립할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들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태민씨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어울리는 것은 잘하지 못합니다. 학교에 가도 수업만 듣고 돌아옵니다. 같은 과 동기도 태민씨의 얼굴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민씨는 특히 친구를 만날 때 눈을 잘 맞추지 못합니다. 눈을 맞추면 왠지 부끄럽고 불편한 생각이 들어 자꾸 시선이 아래쪽을 향하게 됩니다. 혼자 사랑에 빠지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태민씨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태민씨가 듣는 수업의 강의실에서 다른 단과대 학생인 선영씨를 우연히 마주친 뒤부터였습니다. 태민씨는 선영씨와 팀 과제를 함께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선영씨를 보고 선영씨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민씨는 친구들에게 부탁해 선영씨의 에스엔에스를 보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거절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태민씨는 실연으로 인한 우울감과 자기 비난으로 인근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클릭하시면 에스레터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한겨레신문을 정기구독해주세요. 클릭하시면 정기구독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타인 감정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습 정신건강의학과 검사상 태민씨는 영재고를 졸업할 정도로 지능지수는 최상위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수리적인 계산 능력과 어휘력에서는 특출난 능력이 있었습니다. 반면 문장의 맥락을 해석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능력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내용에 공감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없는 ‘구체적 사고’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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