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애플 2조 팔아치워엔비디아 보유액은 165%↑'트럼프 테마주' 테슬라도 쑥
'트럼프 테마주' 테슬라도 쑥 서학개미들이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식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애플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결제일 기준 지난해 초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애플 주식을 13억9366만달러어치 팔아치웠다.
반대로 서학개미들은 애플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피해 종목으로 꼽히는 테슬라 주식을 18억1267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지난해부터 7292만달러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3사 모두 지난해부터 주가가 상승했으나 서학개미의 매도로 애플에 대한 보관 금액만 감소했다. 2023년 말 기준 서학개미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50억7714만달러어치였으나 지난 5일 들어 44억7817만달러로 11.8% 줄어들었다.반면 주가가 49.52달러에서 128.68달러로 159.85% 치솟은 엔비디아는 서학개미의 매수에 힘입어 보유 금액이 43억6380만달러에서 115억6866만달러로 165.1% 뛰었다.국내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에 투자할 때 레버리지 상품처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애플 외면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산업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성장 기대감이 높으나,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애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확장 여력이 낮다는 시각이 있다.
조민주 키움증권 연구원은"국내 투자자 수급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했던 게 AI인데 '애플 인텔리전스'는 출시가 계속 지연됐다"며"AI 측면에서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기에 애플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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