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홍보 수단으로 인기
1~2층을 통틀어 블랙 요원이 되는 임무 수행 과정으로 꾸민 ‘무빙’ 팝업스토어. 남지은 기자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쉿! 이건 일급비밀이다. 나는 비밀 업무를 수행하는 블랙 요원이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요원 양성소에서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요원증을 발급받았다. 그 유명한 사내 커플 김두식-이미현 선배가 처음 만난 자판기도 구경하고, 마침 하늘을 날고 있던 김봉석도 만났다. 장주원 선배는 없었지만 다른 신입들과 사격 연습도 했다. 7일까지 3주간 나와 같은 1만5천명의 새 요원이 탄생했다. 신입한테 주는 치킨을 먹으며 벽에 붙어 있는 선배들의 사진을 보며 상상했다. ‘나는 어떤 임무를 맡게 될까?’ 꿈꾼 게 아니다. 오티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팝업스토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2일 공개될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 팝업스토어도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주인공처럼 동물 엉덩이를 만지면 화면에서 영상이 나오게 한 ‘힙하게’ 팝업스토어. 제이티비시 제공 드라마 팝업스토어는 굿즈 판매로 연결되는 음반 팝업스토어와 달리 온전히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전에는 단순 관람 구성이 많았다면, 요즘은 주요 방문객인 엠제트세대의 성향에 맞춘 ‘체험과 공유’가 핵심이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주인공 목솔희가 운영하는 루니 타로 카페가 홍대에 나타났다는 콘셉트로 실제 타로 카페를 빌려 2주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거짓말 탐지기, 밸런스 보드게임 등 진실과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게임을 배치했다. ‘힙하게’는 주인공 봉예분처럼 동물 엉덩이를 만지면 대형 극장 화면에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이 나오도록 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직접 도적단이 돼보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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