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때 묻은 느낌,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분위기에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전하고 싶었죠' 이미 을지로에서 와인바 ‘올디스하우스’를 운영하며 탄탄한 단골을 만들어 온 김 대표가 타코에 마음을 빼앗긴 계기는 무엇일까? 그가 타코의 매력에 매료된 것은 지난해.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이 우리의 정수죠' 올디스타코의 메뉴는 두 종류의 타코와 토르티야가 아닌 밥이 중심인 ‘타코 라이스’, 나초 위에 온갖 재료를 올린 ‘메가 밤 스낵’ 단 4가지로 단출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콘소메 수프에 타코를 찍어 먹지만 김 대표는 먹을 때 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토르티야를 굽는 과정 중 수프를 넣는 방식을 택했다.
한 끼 식사를 위해서 몇 달을 기다려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8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0개월이 넘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누구보다 먹고 마시는 것에 진심인 푸드 콘텐트 에디터 김성현의 〈Find 다이닝〉을 시작합니다. 혀끝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다이닝을 찾는, 그가 추천하는 괜찮은 식당을 소개할게요. 읽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생생하고 맛있게 쓰여진 맛집을 만나보세요.서울에서 가장 핫한 타코집으로 불리는 '올디스타코' 앞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진 김성현
이미 을지로에서 와인바 ‘올디스하우스’를 운영하며 탄탄한 단골을 만들어 온 김 대표가 타코에 마음을 빼앗긴 계기는 무엇일까? 그가 타코의 매력에 매료된 것은 지난해.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편식가’로 채소를 먹지 않았다는 김 대표는 우연히 토르티야 안에 고기가 듬뿍 들어간 타코를 먹고 사랑에 빠졌다고. 손님들에게 더욱 새로운 공간, 더 좋은 기억을 주고 만들어 주고 싶다는 그는 ‘올디스타코’를 잇는 새로운 가게 ‘올디스핫도그’ 준비에도 한창이다. 올해 안에는 핫도그 이외에 ‘올디스’를 잇는 또 다른 가게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살면서 이렇게 큰 사랑과 행운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김 대표는 훗날 ‘올디스’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올디스타운’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요리를 전문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먹어봤죠. 우리나라 유명 타코 집은 전부 가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을 고민했어요. 세계 어딜 가든 ‘올디스타코’와 같은 타코는 없습니다.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이 우리의 정수죠”
2~3년 전 미국 전역을 휩쓸며 가장 트렌디한 음식으로도 꼽혔던 ‘비리아 타코’ 역시 일품이다. 현지에서는 콘소메 수프에 타코를 찍어 먹지만 김 대표는 먹을 때 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토르티야를 굽는 과정 중 수프를 넣는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바삭하게 튀긴 겉과 달리 속은 육즙과 수프로 촉촉함이 가득한 타코가 탄생했다. 특히 ‘비리아 타코’에는 마장동의 유명 정육점에서 공수한 한우 사태와 차돌 양지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꼬박 5시간 삶아 부드러운 사태와 차돌 양지 외에도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가 한 움큼 들어간다. 담백한 ‘올디스타코’ 보다도 한층 더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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