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 "한빛 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추진 멈춰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남 영광 한빛 원전의 안전성에 시민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빛 원전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와의 거리가 42km 정도로 국내 원전 중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빛핵발전소대응 호남권공동행동는 같은 날 긴급성명서를 내고"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은 호남지역 역시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지진 발생으로 가장 먼저 우려가 되는 곳이 바로 핵발전소다. 우리는 지진해일로 발생한 후쿠시마 핵 사고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후쿠시마 사고 당시 가장 먼저 폭발이 일어난 핵발전소는 수명연장한 발전소였고, 사고가 일어났던 발전소 모두 노후 핵발전소였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며"핵발전소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때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평가서 초안을 공람하는 목적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것인데, 한수원은 전문가들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애초에 읽을 수도, 의견을 낼 수도 없는 고도로 난해한 평가서 초안을 냈다"며"한수원의 의견수렴 절차가 한빛 1·2호기의 수명연장을 위해 지역과 주민들을 들러리 세운 요식행위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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