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촉박하게 잡았다고 비난? 옳지 않아”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거절한 것과 관련, “한 전 비대위원장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대통령실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제시한 것 아닌가’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서는 “금요일에 연락해서 월요일에 약속을 잡았다고 해서 그걸 비난하고 이러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108석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내부에서 분열이 있게 되면 잘못하면 개헌 저지선도 무너지게 된다”면서 “그런데 지금 한 전 비대위원장하고 용산하고의 갈등이라든가 이런 걸 생각을 하고 또 개인적인 감정을 가진 분들도 뭐 이런 부분까지 전부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 소통은 가끔씩 한다. 제가 필요할 때는 뭐 하는 편인데 그렇게 자주는 아니다”라면서도 “정부의 핵심적인 보직에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분들의 후임을 뽑는 거기 때문에 대체로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어떤 식의 인물, 어떤 종류의 어떤 특징을 가진 인물들이 필요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얘기를 좀 나눴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을 추천했는가’라고 묻자 그는 “노코멘트하겠다. 꼭 정진석 의원을 그 안에 제가 들어갔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뭐 사람들의 생각이 크게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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