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1차 시추 결과에 대해 시추를 더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 외교 정책을 예시로 들며 자원과 관련된 분야는 긴 숨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 쇄신에 대해서는 평시 국민 지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 대왕고래 ’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시추를 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한 번 시추했는데 안 됐다는 것 아닌가. 앞으로 시추를 더 하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시추해봤는데 바로 나오고 그러면 산유국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 자원 외교 ’ 정책을 사례로 들며 “자원과 관련된 부분은 좀 긴 숨을 보고 해야지, 당장 한 번 했는데 뭐가 안 된다고 그냥 바로 이렇게 비판하고 그러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당 쇄신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우리 스스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당으로 만드는 ‘자강’이 필요한 때”라며 “평시에 국민 지지를 많이 받아야 당 정책을 지지받을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든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돼 있을 뿐이지, 우리 당의 대통령 아니겠나”라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면회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면회에 대해)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만, 안 가는 게 오히려 비겁하다”고 주장했다. 또 12·3 계엄 당시 국회의원 체포 의혹 등을 폭로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향해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의 행태를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군인인 특전사령관이 야당 의원의 유튜브에 나와서 방송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곽 전 사령관이 김병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인터뷰에 출연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변론 과정에서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에서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는 “제가 코멘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나름대로 중립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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