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행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이은기 기자
“권 대행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7월15일 권 직무대행과 공개적으로 만나 불화설을 부정한 지 사흘이 지난 후의 일이다. 권성동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 두 사람은 대선 기간 ‘윤핵관’으로 불리며 권력의 지근거리에 있었다. 7월15일 둘이 만난 자리에서 권성동 직무대행은 장 의원과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앞장선 만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 당이 살고 정치인으로서 장 의원과 나도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당내 새로운 균열이 공식화된 건 7월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다. 당을 수습하고 새로운 지도체제를 꾸리는 과정에서 이견이 드러났다.
장제원 의원에게 대통령실에 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최저임금보다 한 10만원 더 받는데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 촌놈이”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우씨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낸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사적 채용’ 논란도 불거졌다. ‘윤핵관’ 지역구 방문한 이준석 새로운 당 지도체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수 의견을 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시사IN〉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발생하는 혼란은 권성동 직무대행에게 권력이 집중돼 생기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직무대행 체제가 이럴 걸 사전에 우려했기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고 한 거다. 당에 안정감도 주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갈 수 있도록 뒷받침이 잘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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