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장관 인사 정도는 미리 말해달라' 대통령실에 요청
김연정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장관 인사 정도는 언론에 발표하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오늘 배석자 중에서 저 말고 다른 사람이 대통령실 측에 '장관 인사쯤은 미리 말해달라'고 했다. 제가 안 했고 옆에 계신 분이 했다"면서"그런데 그 정도로 지금까지는 어쨌든 당과 대통령실 간에 소통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걸 인정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권성동 원내대표께서는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됐는데 그분이 여성인지 남성인지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맞닥뜨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다"며"그렇기 때문에 사실 좀 당황스러운 부분이 당 입장에서는 있었죠"라고 꼬집었다.이와 관련,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권 원내대표가 비공개회의에서 '장·차관 인사를 사전에 언론에 릴리스하기 전에 통보해달라'고 대통령실 측에 이야기했다"고 확인했다.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송 후보자를 발표한 뒤 곧바로 '여제자 성희롱 의혹'이 불거졌을 때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성별을 되묻기도 했다.첫 고위 당정 협의회
김승두 기자=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한덕수 총리,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2022.7.6 kims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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