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검찰 수사권 분리 막겠다고 청와대 찾아가 문 대통령 비난newsvop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검수완박' 입법 관련 대통령 면담 및 거부권 행사요구 릴레이 피켓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1.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청와대를 찾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구중궁궐 속에 있으면서 강성 지지자들의 환호에 눈과 귀를 막은 채 국민 목소리를 안 듣는다”라고 비난을 쏟아부었다.그는 “지난 금요일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는데, 아직 답이 안 왔다”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분리를 추진하려는 이유가 현 정부에 대한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펼치며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소수 당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172명 재석 인원 중 172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검찰청법 개정안은 6대 범죄 수사권 중 특수부 검찰의 주요 수사권으로 손꼽히는 부패·경제 2대 범죄만 남기고, 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4대 범죄 수사권을 폐지하는 게 골자다.그런데도, 권 원내대표는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문 대통령이 면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릴레이 피켓시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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