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군이 19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당분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며 이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6시간 동안 확성기 방송을 진행했다.이번 조처는 북한이 오물 풍선 부양을 계속해서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북한이 계속 오물 풍선을 살포하거나 다른 도발을 감행하면 가동되는 대북 확성기의 수를 늘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는 10대 미만의 고정식 대북 확성기만 가동했지만,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가동되는 확성기 수를 늘리고 결국엔 전방 지역에 배치된 확성기가 전면 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지난 4월부터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지뢰매설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낮 시간대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는 늦은 오후와 저녁, 새벽 시간대에 이뤄졌다.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응한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었다.군 당국은 지난달 9일 대북 확성기 가동에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계속됐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대북 확성기로 다시 맞대응하는 것은 자제해왔다.
그런데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이어지자 지난달 27일 오물풍선을 계속 보내면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고, 북한이 전날 또 오물풍선을 부양하자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그러면서"특히, 집중호우로 남북 모두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비열한 행위를 반복했다"며"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군에 있으며, 비열하고 치졸,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저녁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김명수 합참의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작전과 재해재난 대응, 전선 지역 북한군 활동 등 상황을 평가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군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현 상황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적의 도발이나 기상변화에 따른 우발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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