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언론계의 문제적 인물들이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 후보로 신청했다.국민의힘은 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신청한 62명의 명단과 주요 이력을 공개했다.이번 공천 신청자에는 양대 공영방송 KBS, MBC 출신 인물들이 포함됐다.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황상무 전 KBS 기자가 일례다. 황 전 기자는 KBS ‘뉴스9’ 메인 앵커였던 2018년 내부 기자들의 사퇴 요구를 받다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그해 2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기자들은 그를 “야당 의원이 여당 의원들의 개
국민의힘은 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을 신청한 62명의 명단과 주요 이력을 공개했다.
그로부터 1년여 후인 지난해 12월부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 활동을 본격화했다.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서 대선 후보 TV토론을 담당하던 지난 2월엔 한국기자협회와 JTBC를 ‘좌편향’이라 칭해 언론 현업인 단체들의 비판을 산 바 있다. 당시 한국기자협회는 그를 두고 “기자를 그만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특정 정당에 들어갔다”며 “과연 누가 누구한테 편향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후로는 정치권과 언론계를 왔다갔다 하는 행보를 보였다. 청와대 대변인직을 그만둔 2010년엔 KT그룹콘텐츠전략담당으로 가면서 ‘낙하산 논란’을 불렀다. 2014년 3월까지 KT그룹에서 일한 그는 6개월 뒤인 9월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앵커로 복귀했는데, 2020년 다시 정치권에 돌아가 21대 국회의원이 됐다. 지난 대선 이후로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자 대변인을 맡다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공교롭게도 당선자 대변인 후임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언론노조 파업과 대척점에 섰던 배현진 의원이다.
이후 그의 정치권 진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언론계 반발은 거셌다. 2019년 자유한국당이 외부 인재로 이 전 사장 영입을 추진하면서 언론노조는 물론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의 지역 단체도 비판 성명을 냈다. 지난해 8월 그가 윤석열 캠프 언론특보로 합류했을 때도 언론노조가 임명 철회를 촉구하자, 이 전 사장도 SNS로 맞붙었다. 당시 언론특보에서 해촉됐던 이 전 사장은 두 달 뒤인 10월 윤 후보 국민캠프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에 올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경남 2명-부산 1명, 울산 7명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경남 2명-부산 1명, 울산 7명 국민의힘 윤성효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시정 챙긴 후 선거준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흔들리는 與 86세대... 정계 은퇴에 '세대 균형 공천' 요구까지민주당의 주류 세력인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들이 안팎의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보다 더 세게... 광주 민주당, 수회 음주운전 '공천 철퇴'당보다 더 세게... 광주 민주당, 수회 음주운전 '공천 철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음주운전 소중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경남 2명-부산 1명, 울산 7명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경남 2명-부산 1명, 울산 7명 국민의힘 윤성효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