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징계안 상정…'자문위, 한 달 내 의견 달라' SBS뉴스
윤리특위는 오늘 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 안건을 상정했습니다.국회법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에 징계안을 회부하고 징계 심사 전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합니다.여야는 오늘 회의에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해 조속히 징계 관련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국회의원 윤리강령 실천 규범을 현저히 위반한 김 의원 징계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며"집중적인 활동으로 의견 제출이 되도록 자문위의 기간을 최소화해 설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야당 간사인 민주당 송기헌 의원 역시"윤리특위를 통해 빠르게 결정되기를 희망한다"며" 안건을 잘 정리해 신속한 결정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윤리심사자문위의 한 달로 하되, 국민 관심이 큰 만큼 가급적 이른 시간 내 의견을 달라는 내용을 담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여당은 활동 기간을 10일로 하되 부족하면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야당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한 달간의 활동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변 위원장은 기자들에게"김 의원이 윤리심사자문위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시켜 소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윤리심사자문위 심사를 마친 징계안은 윤리특위 징계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됩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의원이 자진사퇴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자진해 사퇴하는 게 민주당과 본인,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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