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급격하게 오른 난방비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려면 올해 난방비는 지난해 오른 것의 2배 정도는 더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지난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 11배 이상 오르는 사이 도시가스 요금을 묶어뒀던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지난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 11배 이상 오르는 사이 도시가스 요금을 묶어뒀던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2021년 3월 백만Btu당 6.1달러에서 12월에는 27.2달러까지 올랐습니다.LNG 가격이 1년 반 만에 11배 넘게 올랐지만, 국내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1년 8개월간 동결되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 사이 38% 인상에 그쳤습니다.[손양훈 /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 적자를 끌어안고 한전처럼 채권 발행해서 부채를 누적하는 게 안 돼요. 미래의 소비자들이 그 미수금을 갚아줘야 돼요. 이건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겁니다.]하지만 장기 물량도 환율과 유가에 연동되고, 특히 지난해에는 4분기 들어 단기 물량이 확대됐던 게 미수금 증가의 원인이 됐습니다.지난해 인상액의 2배 수준입니다.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 학과 교수 : 중국이 코로나19 경제 봉쇄를 해제해서 중국에서 천연가스 수요가 폭발할 걸로 예측이 되고 있고, 2025년까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화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전문가들은 가스는 물론 전기 요금까지 인상을 더는 미룰 수 없게 된 지금 상황이 에너지 가격을 현실화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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