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북한군 전투 영상을 분석한 결과 원거리 드론에 대한 무의미한 조준 사격과 후방 화력 지원 없는 돌격 전술 등 현대전에 대한 이해 부족, 러시아 측의 북한군 활용 방식이 결과적으로 대규모 사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기존에 알려진 파병 북한군은 1만1000여명이었고,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성 셋 중 이창호 정찰총국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 군인 2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군인은 턱을 다쳐 서면으로 심문이 진행됐다.
정찰총국은 대남 및 해외 공작과 정보 수집ㆍ분석이라는 기밀 임무의 특성상 북한 매체에도 노출된 사례가 거의 없다. 김정은의 직속 기관으로, 예하에 간첩뿐 아니라 남한 침투군과 특수전 요원 등도 배치돼 있다고 한다. 과거 천안함 폭침 도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시도,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등을 주도했거나 관여했다. 정보당국은 정찰총국 소속 병사들이 다른 파병 북한군을 감시하거나 남한을 타깃으로 한 현대전 기술 습득이 주된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 “우크라이나에 정보사 등 군 파병은 전혀 없다”고도 보고했다. 지난 9일 내란특검법을 재발의한 민주당은 국군의 국회 동의없는 ‘해외분쟁지역 파병’ 등을 ‘외환 행위’라며 수사 대상에 추가했는데, 국정원의 보고는 이와 배치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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