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차와 에어매트까지 동원됐습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총연맹 본부 사무실에 대한 국정원과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찰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3.01.18 ⓒ민중의소리이날 오전 9시 48분께부터 국정원 등은 서울 중구 경향신문 사옥에 위치한 민주노총 사무실 중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관계자 1명의 자리를 압수수색 중이다.
국정원 등은 민주노총 사무실뿐 아니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주노총이 파악한 압수수색 대상은 4명이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건물 주변에는 경력이 대거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건물 주변을 에워쌌고, 건물 출입구에는 사다리차와 에어매트 등도 설치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사고 우려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민주노총 관계자들은"부끄러운 줄 알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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