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문에 되살아난 마크롱-바이든 브로맨스…관계 해빙 시동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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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문에 되살아난 마크롱-바이든 브로맨스…양국관계 해빙

김지연 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 손님으로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전 세계에 두 정상 간 '브로맨스'와 양국의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공식 만찬에도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국빈방문으로 예우를 갖춰 초대한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이다. AFP 통신은 두 정상이 이날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벽난로 옆에서 거의 2시간 마주 앉은 것을 포함해 여러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진짜로 상대방의 진가를 인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취재진 앞에서 보여주기식 악수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옹을 하거나 서로 어깨에 손을 얹은 채 걷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바이든 대통령은"에마뉘엘은 프랑스의 지도자이기만 한 게 아니라 유럽 지도자 중 하나"라며"그는 유럽을 지휘하고 있다"고 추어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해상 경계 획정 합의를 언급하면서"친애하는 조, 당신이 품위 있게도 그 역사적 합의에서 프랑스가 한 역할에 고맙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 일 대부분은 당신 작품"이라고 말했다.마주 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미국이 작년 오커스 차원에서 호주에 핵 잠수함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호주가 프랑스와의 잠수함 건조 계약을 파기한 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됐다.한 프랑스 기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프랑스에서는 '사랑은 없다, 사랑의 증거만 있을 뿐'이라는 말이 있는데, 당신의 프랑스 친구가 확신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을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이 먼저 길게 답했다. 그는"우리는 여기에 단순히 사랑의 증거를 달라고 와있는 게 아니라 전략에 합의하고 명확히 하고자 와있다"라며"나는 유럽 편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귀중한 외교 수단을 낭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국빈 만찬을 주최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생각해보면 이번 만찬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순간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지난 1년 간 껄끄러웠던 양국의 관계를 위협하는 불씨가 이번 회동으로 완전히 사라졌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이날 만찬은 곳곳에 양국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음식과 장식으로 채워졌다.식탁에는 메인주에서 공수한 바닷가재 200마리와 미국산 치즈가 올랐다. 만찬장을 장식하는 꽃 색깔은 빨강, 파랑, 하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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