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언론사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라고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당 윤리위원회 징...
국민의힘 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언론사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격하라고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는다. 감찰이 누가 김 전 행정관에게 자료를 건네주고, 공격 사주를 지시했는지로 확대되면 파장이 커질 수 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감찰을 검토하라고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당 윤리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 개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의 감찰은 김 전 행정관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에 나와 “김 전 행정관의 진영을 팔아먹는 행위가 단독 범행이었는지, 조직 플레이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 배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그가 근무했던 대통령실 인사나 통화에서 언급된 김 여사, 친윤석열계와 당시 나경원·원희룡 캠프 인사들이 감찰 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당사자들이 반발하면서 당내 분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남 보도 사주’ 조사해 징계하기로···배후도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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