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정부는 수십 년간 대통령의 공간이었던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서울의 핵심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그러나 정작 1년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어느 정도길래 그런지, 강민경 기자가 직접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1년간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볼 게 없었다는 방문객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내부 수리를 이유로 2주일 넘게 통제하겠다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다른 건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검게 변해 버린 나무 기둥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정건화 / 충남 천안 : 앞에 팻말들이 많이 없어서 설명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고요. 역대 대통령의 사진들이 연도별로,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었으면….]유서 깊은 다른 건물에서도 역사와 배경 소개는 빠져 있습니다.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는 찾아보기조차 어렵습니다.풍부한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던 정부의 애초 목표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 해설도 올해 안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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