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경험률이 지속적인 불경기와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여행과 해외 여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여행 경험률 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와 같은 사회적 불안 요소가 국내 여행 수요를 급감시켰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숙박 여행 경험률 은 64.6%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4.7% 포인트 감소,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12월(70.4%) 수준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국내 여행 의 평균 기간은 2.94일로, 1인당 총 경비는 23만 2천원입니다. 조사 기간 동안 1박 2일 중심의 단기 여행 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3박 4일 이상의 장기 여행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해외 여행 경험률 또한 35.1%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 12월(43.2%) 수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해외여행 (6개월 이내) 평균 기간은 6.56일이며, 1인당 경비는 173만 6천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향후 6개월 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
2%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입니다. 2019년 12월의 57.5%에 비하면 12.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해외여행 시장의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경기 속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 선호 경향이 높아져 아시아 권역 중심의 근거리, 단기간, 저비용 여행이 선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조사는 12월을 기준으로 이전 3~6개월의 여행 경험 또는 향후 6개월의 여행 계획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결과입니다. 지속적인 불경기와 함께 지난달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 및 무안공항 참사와 같은 사회적 사건들이 여행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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