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2천만 원 넘게 쓴 것도 여러 번이었습니다.\r경리 법카 횡령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지난달 25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 제조업체에서 경리로 근무하면서 2018년부터 4년 8개월간 회사 명의 카드로 총 2206차례에 걸쳐 41억345만원을 결제했다.사들인 명품 중 일부는 되팔아 현금화한 뒤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이어 “현재까지 변제된 금액도 1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못했고, 피해 회사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와 피해액이 명확하고 회사가 배상명령 신청을 한 점을 고려해 횡령금액을 추징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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