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은 청년 모두의 문제이지만, 지역의 청년들에겐 더 절박한 문제입니다. 교육부가 대졸자 54만9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통계를 보면, 서울(70.1%)·인천(70.9%) 대졸자 취업률에 견줘 경남(65.9%) 취업률이 낮았습니다. ⬇️지역 떠나 일자리 찾는 청년들
일자리와 취업준비생의 나락무는 악순환 경남대 후문에 자리한 ○토익학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023년 1월19일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5시 버스를 탔다. 경남 창원의 최저기온은 영하 3.4도로 뚝 떨어졌다. 엿새 전만 해도 영상의 따뜻한 날씨였다. 이동민은 까만 정장을 입고 코트를 걸친 채 집을 나섰다. 보풀이 옷에 묻을까 싶어 목도리도 하지 않았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를 탄 뒤 스르륵 잠이 들었다. 눈떴을 때는 오전 10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보였다. 이날 서울은 영하 6도. 차가운 바람이 지역이 달라졌다는 것을 더 느끼게 했다. 50여 곳에 취업 원서를 썼지만… “아버지 세대와 선배들을 보면서 20년간 생각해왔던 미래가 무너져내렸다.” 4개월간 창원·김해 등의 지역 대기업·중견기업 등 50여 곳에 원서를 썼다.
대학교가 ‘취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흐름에 지방대도 절박하게 나서고 있다. 경남대도 마찬가지다. 경남대는 2022년 한국어문학과, 영어학과, 사회학과,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등 6개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정치외교학과와 경찰학과는 통합했다. 2023년에는 중국학과, 환경에너지학과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 취업에 유리한 스마트기계융합공학과 등 4개 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앞서 2021년 작업치료학과, 2022년 보건의료정보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를 신설했다. 구영조는 창원에 있는 연구소에 데이터 분석 직무로 취업했다. “ 재학할 때도 학부 인원수가 적었는데 점점 정원 미달이 되니 폐과는 당연한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저는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군대 전역하고 2학년으로 복학하니, 교수님이 계시더라고요. 교수님이 아니었으면 아마 자퇴했을 거예요. 3학년 말이 되어 어떻게든 창원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 이거 하나만 붙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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