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또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끝내 숨진 겁니다.해병대 1사단 소속 스무 살 일병이던 A 씨는 그제부터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인근 수색에 투입됐습니다.그리고 어제 오전 9시쯤.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습니다.곧...
해병대 1사단 소속 스무 살 일병이던 A 씨는 그제부터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인근 수색에 투입됐습니다.해병대와 육군, 소방대원 수백 명이 늦은 밤까지 투입됐습니다.A 씨는 어젯밤 11시 10분쯤 내성천 고평대교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그러나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비롯한 어떠한 구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프' 없이 사람과 사람이 일렬로 띠를 만들어 물속을 걸어 다니는 수색 방법인데요.해병대 1사단 측은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건 공개된 사실이라며, 물에 들어갔을 때 깊지 않았고 지반이 갑자기 무너질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실종 장병 부모 : 그 구명조끼 얼마나 한다고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수색을 시키느냐고.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이게?]해병대 수사단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유 등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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