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이 울리고 있는 구급차 근처에서 일부 시민들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떼창'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려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일부 시민들이 구급차 옆에서 단체로 노래 부르거나 사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 가게들이 영업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는데,"사고 초기 사태의 심각성이 파악되지 않았던 때 상황"이라고 반박하는 글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오늘 이태원 참사를 차분하게 적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장에 있었다'는 작성자 A씨는"한강진 로터리에서 대략 오후 10시 20분쯤 엄청 막혔고, 한 시간이 밀려서 차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구급차가 두대 지나갔다"며"그때만 해도 폭행이나 주취 사고인 줄 알았고, 인터넷도 안 터져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했다. 또"사건 현장에서 사이렌에 춤췄다면 알고 춘 게 아닐 겁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압사사고 사상사 십여 명 정도로만 알았다"며"일어나선 안 되는 사고지만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니 취중 폭행인지 아니면 낙사인지 몰랐다"고 적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목숨 구한 의인, 그저 방관한 이…시민의 얼굴은 같지 않았다“한쪽에선 시민들까지 나서 심폐소생술이 한창인데, 바로 옆에선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어요. 경찰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막 야유하고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모두 다 끼어서 살려달라 울부짖고…통제 전혀 안 됐다'어젯밤 사고 현장에 있던 분들이 당시 상황을 저희에게 전해주셨습니다. 그 골목길을 겨우 빠져나온 생존자와 목격자에게 사고 경위를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린 생명들 안타까워' 비극 현장에 추모 꽃다발어제(29일) 낮부터 오늘까지 사고 현장을 취재한 김안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현장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기자]사고 현장은 지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대국민담화 '참담, 사고수습과 후속조치 국정 최우선으로'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정말 참담하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