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
지난 1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에서 4강전 진출을 확정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에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 1회 아오모리야마다 고교가 2점 선취점을 내며 앞섰으나 6회 교토국제고가 3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이뤄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간토제일고교와 예정돼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엔에이치케이 방송을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장내에서 승리 학교 교가를 부르는 것이 관례다. 엔에이치케이 방송은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여름 고시엔에서도 본선에 나갔으나 1차전에서 석패 했고, 지난해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가 현지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에서 결승까지 오른 것은 기적에 가까운 성과로 평가된다. 학교 규모가 작은 데다가 야구부의 역사도 20여년으로 짧기 때문이다. 1915년 시작돼 올해로 106회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올해는 일본 전역 3715개 학교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현재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160명의 소규모 한국계 학교다. 재적 학생의 약 70%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가량이다. 야구부의 상당수도 일본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교토국제학원은 1947년 재일동포가 세운 교토조선중학교에서 시작했다. 1958년 교토한국학원으로 재편한 뒤 1963년엔 고등부를 개교했다.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은 뒤 일본인 학생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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