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선 것은 교보문고가 매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분야별 판매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확인됐다.
한국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56.3%로 오프라인 영업점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방문을 꺼리면서 영업점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들었고,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43.7%에 그쳤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7년 43.1%, 2018년 46.1%, 2019년 49.5%로 해마다 늘어왔다. 특히 모바일 비중이 2017년 19.7%에서 올해 33.4%로 늘어났다.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선 것은 교보문고가 매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분야별 판매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확인됐다.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전체 도서 판매는 권수 기준 8.6%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과학 분야 도서는 판매 증가율이 46%에 달했으며, 정치·사회, 경제·경제 등 코로나 사태의 본질과 대처 방안 등을 다룬 책들이 많이 팔렸다. 재테크 분야 도서가 많이 팔린 것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상반기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용어로 화제가 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하지만 자유로운 이동이 막히면서 여행 분야 도서 판매는 54.1%나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상위 100위권 도서를 분야별로 보면 소설이 19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 도서가 15종, 경제·경영과 에세이가 각 14종이었다. 특히 책 소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알베르 카뮈의 , 헤르만 헤세의 등 고전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tvN 에 소개된 책 중에 16종이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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