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그나마 남성은 제조업 일자리라도 있어서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데, 여성은 딱히 없다. 코로나19 요인도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 시기 불황기에 청년층...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은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부상한 지방소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됐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한 빈집 /정용인 기자
영동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인구이동보고서’와 영동군 인구증가정책이 별도 카테고리로 등록돼 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청년인구의 40%가 급감한 이유가 뭔지’는 찾을 수 없었다. 각 군의 인구정책담당관과 통화했다. “안 될 거로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 않나. 일자리 산출에서 산단을 만드는 것이 소규모의 사업보다는 잘만 운영하면 유입 효과가 크지 않나.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을 짚고 가는 것은 맞지만 다 연결된 문제이니 눈에 잘 보이기도 어렵고 한 가지만 집중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자기 지역이 소멸하기 바라는 지역은 없다.”2016년 1월 주간경향은 저출생 문제가 일으키는 인구절벽 후 사회변화 과정에서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주도한 민간싱크탱크 일본창성회의가 발표한 을 인용했다.
그는 그나마 정책이 효과를 가지려면 ‘지역사회 거버넌스’, 즉 사업의 파트너가 돼야 할 민간의 역량이 성숙해야 하는데 문제는 중앙이 전체를 설계하고 지방에 내리 먹이는 식이 되면서 지역혁신 기반조차 사라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년 주간경향이 인구절벽·지방소멸이 일으킬 한국사회 변화 문제를 제기했을 때 지방소멸은 막 나온 개념이라 생소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상식이 됐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몰락을 다룬 책 를 낸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방에서는 중앙에 있는 지방소멸예산담당관을 초청해 예산을 많이 따내기 위한 특강 연수를 받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 성공하는 네이밍은 따로 있다미트포포 대표, 바비정은 추천사에서 '잘 지은 이름 하나가 비즈니스의 꽃을 피우게 한다. 성공하는 네이밍의 숨은 법칙, 퓨즈(f․u․s․e)의 접점을 찾아라 하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문화 콘텐츠의 면모까지 갖추려면 시대와 호흡해야 한다. 어떤 맥락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조합이 효과적이었는지, 이름짓기의 수많은 사례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 네이밍,성공,이름 하나하나,광고총괄본부장 한컴,문화 콘텐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성동 '대통령 권력 더 강해…설득해야지 한마디 툭툭 던져 해결안돼'(서울·인천=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김치연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30일 당 연찬회에서 '대통령 따로 가고, 당 따로 가서 정권 재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北, 2개월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사거리400㎞ 초대형 방사포 추정600mm 초대형방사포 위력시위 가능성 “러 주도 해상훈련 참여 모양새” 분석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의적절한 의제, 한국 미래 고민정·관·재계 리더 한자리에전직 국가정상 다수 참석'칩워' 저자 밀러 강연 마치고故나발니 아내 세션 참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또 구경 오고싶어요' 선수·관중·지역이 함께만든 축제갤러리 위한 공간 따로 만들어선수·캐디 지원금 제도 호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요새 범죄 집단은 다 모인다는 '텔레그램' 정체 [휙]](https://i.headtopics.com/images/2024/8/30/hankookilbo/508364935232482935917-508364935232482935917-1881A56A1FC8C87004E9D59B8D7B644F.webp?w=640)
요새 범죄 집단은 다 모인다는 '텔레그램' 정체 [휙]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것을 사실상 방치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