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처럼 ...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처럼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곽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딸·사위 사건과 내 사건이 비슷하다고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은 대가성 있는 행동을 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이상직이라는 사람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행위를 했고, 부정한 청탁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공소장 어디를 보더라도 했다는 게 없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 아무것도 없는 나를 잡아놓고 무죄가 나오니 또 기소해서 같은 내용으로 또 재판을 받게 만든다”며 “이게 공소권 남용 아니면 뭐가 공소권 남용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2021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아들 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곽 전 의원은 “나는 보도되자마자 한 달 만인가 와서는 구속한다고 하고, 문 전 대통령은 4∼5년째 확인만 하고 있다”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으로, 헌법상 원칙인 일사부재리를 형해화시키는 것에 대해 확실히 제동을 걸어 달라”고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곽 전 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된 뇌물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별도 기소했다. 곽 전 의원이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으면서 아들 곽씨의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했다는 것이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의 추가 기소가 ‘이중기소’라고 주장했다.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이 부분 공소사실은 이미 기소돼 무죄가 선고된 선행사건과 이중기소 관계에 있으므로 실체 심리에 나갈 것 없이 공소기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검찰이 ‘50억 클럽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31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은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국 '문재인 수사, 제2의 논두렁 시계 공세 시작될 것'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를 적시한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건영 “진짜 경제공동체는 윤 대통령과 장모···문 전 대통령, 이 상황 안타까워 해”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진짜 경제공동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장모”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국·곽상도 운명 가른 ‘경제공동체’…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수사 쟁점 부상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 전 대통령 '윤정부 흡수통일 의지, 물거품 만들어'…검찰 수사 언급 없어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역 없어” “배은망덕”…여야, 문 전 대통령 일가 수사 공방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두고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우선 문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가 도마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재원 “문 전 대통령 즉각 소환해 구속수사해야”…여당 일제히 문 전 대통령 수사 두둔국민의힘은 3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일제시 문 전 대통령 수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세를 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