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과거 두 차례 탄핵 때는 민간 소비·주가 등이...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과거 두 차례 탄핵 때는 민간 소비·주가 등이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었다가 대체로 반년 안에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2016∼2017년 당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초기였기 때문에 민간 소비 증가율이 4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졌어도 설비투자가 10%, 20%가 넘는 증가율로 전체 경제 성장률 하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한은 국제수지 기준 외국인 증권 투자도 2016년 9월·10월·11월 3개월 연속 순매도에서 12월 3천만달러 순매수로 돌아선 뒤 계속 순매수 규모가 커져 2017년 3월에는 70억2천만달러에 이르렀다.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경제 파장은 상대적으로 더 작았다.당시 민간 소비의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2003년 4분기 0.1%에서 2004년 1분기 -0.1%로 낮아졌다. 하지만 2분기 곧바로 반등해 같은 해 4분기 1.1%까지 올랐다.이때 정치적 충격을 흡수한 것은 중국 특수에 따른 수출 호조였다.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 체제로 들어와 2004년 세계 공장으로서 한창 활기를 띠던 시기"이라며"우리나라 수출도 그 수혜를 입던 때라 탄핵의 경제 타격이 크게 없었다"고 진단했다.원/달러 환율은 2004년 3월 12일 탄핵 가결 시점에 1,180.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탄핵 지지’ 집회에 100만 운집…탄핵 무산되자 “민주주의 무너져” “과거 계엄령 떠올라”국회 앞 탄핵 촉구 집회 주최 추산 100만명 운집 “尹탄핵, 체포” 구호 외쳐 국힘 의원 표결 불참에 탄핵 무산되자 실망·분노도 “피로 이룬 민주주의 지켜야” 광화문선 ‘맞불 집회’도 부결 확신에 “우리가 이겼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근혜 탄핵국면땐 반등했는데”...‘계엄 쇼크’ 코스피 이번엔정치적 리스크 해소 전까지 증시 변동성 불가피 박근혜 당시, 탄핵 결정 후 증시 상승국면 진입 2016년 중소형주·제조업↑…트럼프 영향 “이번엔 정치·경제 여건 더 부정적, 하락 장기화 예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TK 사람들도 큰 충격... 탄핵 가결은 시간문제'12.3 윤석열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지났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은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고 야 6당은 바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국회는 지난 7일 5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과 탄핵 소추안 표결을 같이했으나 김건희 특검법은 198표로 부결되었고 탄핵 소추안은 국민의힘 대부분 퇴장으로 불성립했다. 비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탄핵 없이 예산안 협의 불가…대통령실 예산 7000억 추가 삭감”더불어민주당이 8일 “대통령 탄핵 없이 예산안 협의는 없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는 정부 요청을 거절했다. 또 윤석열 대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땐 증시 괜찮았는데”…세 번째 탄핵 덮친 국장, 이번엔 어디로노무현·박근혜 탄핵때와 비교 과거엔 수출 年20% 늘었는데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 가계소비·기업투자 부진 겹쳐 원화값 1300원대 탈환 어려워 외국인 자금 엑소더스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의봄’ 김성수 등 영화계 “尹 즉각 탄핵..‘국힘’ 내란 동조 중단하라”‘소방관’ 곽경택 감독, 전날 “동생 곽규택 탄핵 투표 불참 실망...尹 탄핵 마땅” 비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