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터 열차로 단숨에…고래싸움에 이득 봤다는 올랜도 유니버셜

‘동성애 교육 금지법’ 제정 플로리다 주지사 디즈니와 갈등...‘특별자치구 운영권’ 앗아가 美올랜도 유니버셜, 공항-유니버셜 철도 건설

美올랜도 유니버셜, 공항-유니버셜 철도 건설 미국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공항부터 놀이공원까지 이어지는 열차 정거장을 짓는다. 뉴욕 포스트, 트래블 펄스 등 외신은 새롭게 생길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거장과 그에 얽힌 정치적 배경에 대해 보도했다.

노선 안에는 공항을 비롯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국제 컨벤션 센터 정류장이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철도 공사에 1억29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놀이공원 바로 앞에 정거장을 짓기로 계약했다. 특별자치구 운영권이란 자체적으로 놀이공원과 인근 지역 방문객에게 세금을 징수하고 그 세금으로 도로와 시설을 정비하는 제도다. 마치 별도의 지방자치단체처럼 징수금으로 자유롭게 공공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즈니월드가 1967년부터 56년간 갖고 있던 권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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