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그림에서 무엇을 나타내려 했을까요? 그림의 내용과 주제로는 일단 '질병·바이러스(32.9%)'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편집자주“아이들은 모두 자란다. 한 사람만 빼고.” 소설 ‘피터팬’ 첫 문장입니다. 어쩌면 한국엔 여느 세대처럼 제때 자라지 못한 ‘피터팬 세대’ 가 출현할지 모릅니다. 길었던 거리두기, 비대면 수업 탓에 정서·사회적 발달이 더뎌진 ‘코로나 키즈’ 말입니다. 마스크와 스마트폰에 갇혀, 아이들은 ‘제대로 클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 상실을 방치하면, 소중한 미래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그 회복에 필요한 어른들의 노력을 함께 짚어 봅니다.
올해 4학년이 된 휘봉초 배○○ 어린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퍼지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 하고 비행기도 탈 수 없게 되는 등 일상의 불편함'을 표현했다. 김 교수는"바이러스가 서로 연결돼 있어 한 명만 걸려도 전염성 때문에 다 퍼진다는 것"이라며"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느껴지고 강제적인 일상의 변화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휘봉초 양○○ 학생이 그린 그림. 마치 열이 나듯 활활 타오르는 붉은색으로 지붕을 색칠한 것이 눈에 띈다. 왼쪽 끝 '우리 집'에서 한 인물이"코로나 걸렸어"라며 기침을 하자, 다른 인물이"가까이 오지 마"라며 거절의 손짓을 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거리에 나와있는 두 사람은 울고 있거나,"마스크 불편해"라며 고개를 수그리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학교생활도 완전히 바꾸었다. '학교·수업'을 주제로 한 그림들에서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방에서 아이 홀로 '원격수업'을 하는 장면, 현장학습을 갈 수 없어 아쉬워하는 반 아이들, 텅 빈 운동장, '집콕' 중에 학교생활을 그리워하는 아이와 창밖에 가득한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표현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조성진 '헨델 프로젝트' 빌보드 1위...'연습 태어나서 가장 많이 했다' | 중앙일보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r조성진 헨델프로젝트 빌보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증권업계 수십억 연봉자들 다수…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51억'증권업계에선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46억, 36억의 보수를 받은 전무, 영업지점장도 있었다. 증권사 억대연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00만원에 송도 아파트 매입...다시 고개 드는 갭투자 | 중앙일보집값이 전셋값보다 더 크게 떨어진 지역 위주로 갭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r송도 아파트 부동산 갭투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옷 젖도록 액체 테러'…'학폭 의혹' 예비경찰 4명, 결국 퇴교 | 중앙일보지난 3일 중앙경찰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r경찰 중앙경찰학교 학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포의 시아버지…며느리·손녀에 휘발유 뿌리며 '불' 위협 | 중앙일보휘발유 일부를 자기 몸에 붓고 며느리와 손녀에게 남은 휘발유를 뿌렸습니다.\r시아버지 며느리 손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