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사건 공소제기 요구…검찰로 넘어간 ‘내란 우두머리’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을 구속한 지 나흘 만에 기소권이 있는 검찰로 넘긴 것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55분 약 3만쪽, 65권 분량의 윤 대통령 사건 기록 실물 일체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보냈다. 이 중 공수처가 자체 생산한 것이 약 26권 정도다. 권 당 분량은 약 400쪽이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인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이뤄진 첫 조사를 제외하고는 윤 대통령과 대면하지 못했다.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에도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거듭된 조사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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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건 공소제기 요구…검찰로 넘어간 ‘내란 우두머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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