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금지된 아프간 여성의 ‘목소리’…“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 저항하는 여성들 [플랫]

공공장소에서 금지된 아프간 여성의 ‘목소리’…“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 저항하는 여성들 뉴스

공공장소에서 금지된 아프간 여성의 ‘목소리’…“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 저항하는 여성들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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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탈레반의 ‘도덕법’에 저항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위에 나서고 있다고 AF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 ...

아프간 국내외에 거주하는 아프간 여성들은 최근 “내 목소리는 금지된 게 아니다”, “탈레반은 안 된다” 등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고 있다.이는 앞서 아프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탈레반 정부가 지난 21일 공개한 35개 조항 법안에 반대한다는 취지에서다. 탈레반 자칭 ‘도덕법’으로, 이에 따르면 여성은 집 밖에서 신체를 완전히 가려야 하며 공공장소에선 목소리를 내선 안 된다. 노래 부르기나 시 낭송 등도 금지된다.

현재 폴란드에 살고 있는 전직 경찰 잘라 자자이는 공유한 영상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유명 여가수 아리아나 사예드의 노래를 불렀다. 그는 AFP 통신에 “아프간 여성에 대한 억압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의 권리를 요구하는 우리 목소리는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탈레반이 정권을 잡자 조국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한 아프간 태권도 챔피언 마르지에 하미디도 SNS에서 ‘우리를 존재하게 하라’라는 메시지를 퍼트려 달라고 요청하며 목소리를 박탈당한 이들의 목소리가 돼 달라고 촉구했다.앞서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프간 여성 선수들의 ‘여성 해방’ 목소리가 주목받기도 했다. 아프간 육상 단거리 선수 키미아 유소피는 지난 4일 100m 예선에서 자기 번호표 뒤에 ‘교육’, ‘우리의 권리’ 등 영어 문구를 적어 관중에게 내보였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아프간 소녀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들은 기본적인 권리, 교육, 스포츠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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