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출자회사 2천개 상회…한전 496개 최다
30일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타법인 투자 및 출자 현황이 있는 공공기관 144곳의 지난해 말 출자회사 수는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한 2천112개에 달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근 5년 중 최대치다.공공기관의 출자회사 수는 2018년 말 1천491개에서 2019년 말 1천656개, 2020년 말 1천826개, 2021년 말 2천1개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더 늘었다.이는 전체 공공기관 출자회사의 23.5%에 달하는 것이다.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다른 에너지 부문 공공기관들도 출자회사가 많은 편이었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말 출자회사 수는 4년 전인 2018년 말의 두배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출자회사가 496개, 출자금액은 31조원으로 기재돼 있다. 출자 목적별로 보면 경영 참여가 42개, 일반 투자가 34개, 단순 투자가 420개였다.한국전력공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 인건비 감축, 자산 매각과 함께 출자 조정 시기 조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전기요금을 못 받으면 상대방 회사가 주식으로 대납하는 때가 있는데 이는 지분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출자회사로 간주할 수 있어 출자회사 수에는 일부 허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출자금액도 회계상 장부가액으로 실제로 한전이 출자한 금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출자회사에 이익잉여금이 발생하면 자본금이 올라가고 최초 출자금액에 더해지는 구조여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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