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월마트에서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경찰(BLUE) 생명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어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백인 생명은 소중하다, 번리’라고 적힌 배너를 매단 경비행기가 23일 오전 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가 열린 영국 맨체스터의 이디하드 스타디움 상공을 지나고 있다. 맨체스터 | AP연합뉴스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의 핵심 구호를 본뜬 이 구호가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여러 사람의 ‘분노 게이지’를 급상승시킨 사건은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이디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FC와 번리FC 경기가 시작된 직후 경비행기 1대가 경기장 상공을 휘젓고 다녔는데, ‘백인 생명은 소중하다, 번리’라는 글귀가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매단 채였다. 출전선수와 벤치 모두 킥오프 전 한쪽 무릎을 꿇고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전한 것과는 정반대의 메시지가 하늘을 날고 있었던 것이다. 번리 구단은 즉각 사과 성명을 냈고, 경찰도 즉각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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