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 美대사 “한미 공동목표, 한덕수 권한대행과 추진”

여야 지도부와 각각 접견 “한미일 협력·경제교류 강화”

“한미일 협력·경제교류 강화” 다음달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목표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정부와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정치적 법적, 헌법적 사안의 무게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몇주간 국회가 헌법적 절차를 수호하고 여러 시급한 현안에 대한 국가 논의를 주도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신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한미 관계뿐만 아니라 한미일 간의 협력관계도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하자 골드버그 대사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미일 삼국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겪고있는 이 혼란도 결국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강고함을 전세계에 경험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한미 관계도 더 단단해지고 발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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