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 휘두르고 캡사이신 뿌린다고 집회가 사라질까? 윤석열 집회 캡사이신 윤희근 경찰 임병도 기자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뒤 집회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5월 31일엔 고공 농성을 하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간부가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맞아 머리가 찢어졌고, 하루 전인 30일엔 또 다른 금속노련 간부에 대해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 부위를 짓누른 상태에서 뒷수갑을 채우는 일도 벌어졌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윤 대통령은 노조의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더니 5월 23일 국무회의에서는"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오류와 잘못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왜냐하면 곤봉을 휘두르고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강경 대응을 한다고 해도 집회와 시위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찰은 갑호비상령을 내린 뒤 경찰버스로 차벽을 세우고 살수차를 동원했다. 당시 경찰은 최루액이 담긴 물대포를 발사했고, 캡사이신도 분사했다. 경찰의 대응으로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고 머리와 가슴 윗 부분에 물대포를 맞은 농민 백남기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집회와 시위를 끝까지 막아낸 우익 보수 대통령은 없다. 그들의 강경 진압과 대응은 오히려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굳은 결심만 갖게 만들었다. 실제로 국민들의 집회와 시위는 더 격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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