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이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격인하를 하는 업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newsvop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제품 가격을 내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인하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다는 이점도 챙길 수 있다.
비빔면 제품의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오뚜기의 전략이다. 비빔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강자인 '팔도 비빔면'을 상대로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쫄면', 오뚜기 '진비빔면·진짜쫄면'이 점유율 뺏기에 나섰고, 여기에 삼양식품과 하림에서도 비빔면 신제품을 내놓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팔도와 농심에 밀리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이달부터 자체 즉석원두커피 제품인 '겟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최근 저가형 커피 브랜드마저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데 반대로 가격을 움직인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세번째 제품으로 9,980원인 '경제적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고가로 인식되는 케이크 가격에 부담을 덜기 위해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케이크를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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