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중소기업을 옥죄는 소위 '3고'(高) 가운데 고물가와 고환율 위험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 이 중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2014년 11월 0.72%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7.16 [email protected]
박상돈 기자=중소기업을 옥죄는 소위 '3고' 가운데 고물가와 고환율 위험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21개월째 5%를 웃돌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기업이 임금·원자재 비용 등에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2022년 10월부터 21개월 연속 5%를 웃돌고 있다.지난 6월 운전자금 대출금리를 3년 전인 2021년 6월과 비교하면 1.8배가 넘는 것이다.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2022년 7월 4%를 넘은 데 이어 넉 달 만인 같은 해 10월 5%를 돌파했고 바로 다음 달인 11월 5.62%로 정점을 찍었다.중소기업 대출금리의 경우 1년 전보다 0.58%포인트 하락했지만 3년 전보다 1.94%포인트 높다.그러나 상호저축은행의 기업자금 대출금리는 지난 6월 기준 7.93%에 달하고 신협은 5.49%로 더 높다.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6%로 2년 전인 2022년 7월의 절반에 못 미친다. 올해 들어 4월 이후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8원 내린 1,333.2원이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8원 내린 1,333.2원을 기록했다. 2024.8.20 [email protected].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아직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현 금리 수준을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중소기업들이 지금의 힘든 상황을 버틸 수 있도록 운전자금 관련 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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